연하 남친 ‘호훈’과의 불꽃 사랑으로 임신을 하게 된 대학생 ‘토일’.
출산 후 5개년 계획까지 준비하며 결혼을 선언했지만,
돌아온 것은 “넌 대체 누굴 닮아 그 모양이냐”는 부모님의 호통뿐이다.
누굴 닮았는지 직접 확인하겠다며 찾은 친아버지는 기대와 달리 실망스럽기만 하고,
착잡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예비 아빠 ‘호훈’의 행방이 묘연해진다.
어색한 현아빠, 철없는 구아빠, 집 나간 예비 아빠까지!
첩첩산중 설상가상 그야말로 ‘애비규환’이로다!